•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차, 세계 첫 양산 수소트럭 스위스 수출… 교두보 마련할까
2020. 08. 12 (수)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30.2℃

도쿄 29.7℃

베이징 28.9℃

자카르타 27.6℃

현대차, 세계 첫 양산 수소트럭 스위스 수출… 교두보 마련할까

기사승인 2020. 07. 07.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승용차 넥쏘 이어 상용차 트럭까지 양산 나서
스위스 교두보 삼아 유럽·미국 진출 계획
현지서 수소 공급·유통 등 수소트럭 생태계 구축까지
현대차해외수소전기트럭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대형 트럭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갖추고 스위스로 수출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스위스 현지에 수소 공급과 유통에 이르는 생태계를 구축해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6일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10대를 선적하고 스위스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트럭부문에서 수소전기차 대량 공급을 본격화함으로써 승용차 넥쏘에 이어 기술 리더십을 상용차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대형트럭은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투입되는 프로토타입과 전시용 콘셉트카로 선보인 적은 있지만 일반 고객 판매를 위한 양산체제를 갖춘 것은 현대차가 최초다.

이번 수출은 현대차의 서유럽 대형 상용차 시장 첫 진출인 동시에 주요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 수소전기 상용차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독일과 네덜란드·오스트리아·노르웨이 등 공급지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북미 상용차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날 선적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한 현대차와 스위스 수소 솔루션 전문기업 H2에너지의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로 인도되며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40대를 추가로 수출한 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600대를 공급한다.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에 도착하면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는 냉장밴 등으로 특장 작업해 슈퍼마켓과 주유소가 결합된 복합 유통 체인과 식료품 유통업체 등 대형 트럭 수요처에 공급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단순히 차량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수소생태계까지 구축하는 방법을 찾았다. 충전소 구축의 주체이자 수소트럭 고객사이기도 한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를 중심으로 차량공급-고객-수소충전-수소생산이 연결된 지속가능한 4각 협력 생태계 형성이 골자다.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는 7일(현지시간) 스위스 상트갈렌 주 오버슈트라세에 신규 수소충전소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7개의 수소충전소를 스위스 주요 지역에 마련하고, 2025년까지 약 80개의 수소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해외 수출 개시는 친환경 상용차 모빌리티 사업을 개척한 것은 물론 글로벌 수소 사회를 선도하는 현대차 수소전기차 비전을 실제로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뿐 아니라 북미·중국까지 진출해 글로벌 친환경 상용차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차량 총중량(연결차 중량 포함)이 34톤급인 대형 카고 트럭으로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9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476ps/228kgf·m)급 구동모터를 탑재했다. 특히 사전에 조사한 대형 트럭 수요처의 요구 사항에 맞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400km, 수소 충전 시간은 약 8~20분(수소탱크 외기 온도에 따라 소요시간 상이)이 소요되도록 개발됐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