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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영업점포 절반 이상 서울·경기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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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영업점포 절반 이상 서울·경기도 집중

기사승인 2020. 07.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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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의 영업점 10곳 중 7곳이 서울과 경기지역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아 영업점이 집중돼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모바일 뱅킹 활성화로 영업점이 점차 축소되고 있고, 감축 속도도 서울·경기보다 지역이 더 빠른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외 지역은 고령인구 비중이 높아 영업점에 대한 수요가 크다. 이 때문에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영업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신한·KB국민·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들의 영업 점포(지점, 출장소 합산) 수는 모두 3453개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4대 시중은행들의 영업 점포는 서울 지역에 40.9%, 경기 지역에 22.2% 분포해 있었다. 이들 은행의 점포 10곳 중 7곳이 서울과 경기지역에 몰려 있다는 얘기다.

은행 중 서울에 가장 높은 영업점 비중을 두고 있는 곳은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 전체 영업 점포 중 서울에 위치한 영업 점포수 비중은 45.2%였다. 이어 하나은행 42.1%, 신한은행 41.3%, 국민은행 36% 순이었다. 경기 지역도 우리은행이 가장 높았다. 우리은행의 영업 점포 24.1%가 경기 지역에 밀집해 있었다. 국민은행은 23.6%, 신한은행은 21.7%, 하나은행은 18.3%가 경기 지역에 영업 점포를 두고 있다.

서울·경기 지역 쏠림 현상은 5년 전과 큰 차이가 없다. 2015년 말 기준 4대 시중은행들의 전체 영업 점포 수는 3927개였다. 이 중 서울·경기 지역 비중이 64%(서울 42.1%, 경기도 21.9%)로 절반이 넘는다. 중복 점포, 비대면 강화 등의 영향으로 은행들의 영업 점포 수는 5년 사이 474개가 줄었으나 지역별 비중은 여전했다.

이에 대해 은행권 관계자는 “영업 점포는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주로 인구 수에 비례해서 분포될 수 밖에 없다”며 “더구나 지방은 농협이나 지방은행들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거점 형태로만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강조되면서 은행들의 영업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영업 점포 수를 줄이더라도 오히려 지방 지역들은 대면 거래 창구인 영업 점포 수를 적정 수준 유지해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은행들도 비대면화 되면서 전체 지점 수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다만 지방에는 비대면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높은 연령층이 분포해있는 만큼 대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영업점을 유지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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