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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산재예방 유공자들을 초청해 포상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씨 외에 박성일 ㈜한라 현장소장과 우종현 한국안전기술협회 대표도 각각 철탑산업훈장과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박 소장은 ‘프레쉬(FRESH)’ 안전보건, ‘하하하 호호호(HAHAHA HOHOHO)’ 보건관리 등 창의적인 산재예방 활동을 전개해 2019년 건강증진활동 우수 사업장에 선정됐다. 특히 박 소장은 휴게·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 대응 지침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등 2015년 이후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석탄산업훈장을 받은 우 대표는 기술인력 양성, 전국의 소규모 사업장 안전관리 실시 등 36년 간 산업안전분야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또 고용부, 안전보건공단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안전보건 캠페인, 안전보건교육 등 다양한 안전문화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이밖에 산업근정 포장을 받은 박철우 성동공업사 부장, 한만철 삼성물산 책임, 권혁 부산대 교수를 비롯한 총 82명의 유공자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장관은 “산재예방 유공자과 같이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바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들 덕분에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기업이 비용 절감을 우선시하고 안전을 소홀히 해 발생하는 사고를 막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