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과 전지부문을 기반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5만원으로 상향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4176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LG화학은 글로벌 EV 배터리 점유율 1위 업체로써, 2019 년말 기준 150 조원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배터리 사업부문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며 “중대형/원통형에 대해 동시 증설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실적에서 꾸준한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폴란드, 중국 중심으로 증설이 이루어지며 동사의 중대형 배터리 생산능력은 ‘20 년말 100GWh 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이후 중국 중심으로 증설이 추가적으로 실시되며 ‘21 년 중대형 배터리 생산능력은 120GWh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