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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리더는 교육이 아닌 행동으로 기업문화 만들어 가야”

진옥동 신한은행장 “리더는 교육이 아닌 행동으로 기업문화 만들어 가야”

기사승인 2020. 07. 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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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리더십 강연(2)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7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유튜브 생중계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난 7일 임원 및 본부장과 전국 부서장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 유튜브 생중계 강연을 실시했다.

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진 은행장은 강연에서 “세상은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확산에 대처하는 여러 국가들의 다양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보며 선진(先進)과 후진(後進), 즉 일류(一流)국가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고 강연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가치 판단 기준이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진 은행장은 “이제 일류 국가의 기준은 부의 축적이 아닌 공동체의 존속(지속 가능)을 위해 헌신, 절제할 수 있는 시민의 존재 여부가 될 것”이라며 “도태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변화와 함께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은행장은 기업 문화와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노력이 후행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기업 문화”라며 “기업 문화는 잘 관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 문화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명확한 가치이념 ▲이념이 반영된 문화기동장치(의례와 의식) ▲이를 제대로 작동시키려는 리더의 노력과 함께 ▲세 가지 요소의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진 은행장은 “기업 문화에 대해 교육하는 것보다 리더의 행동을 통해 신한의 비전이 무엇이고 우리가 어떻게 가야하는지에 대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리더의 실천을 강조했다. 그는 “결국 리더의 크기는 팔로워의 크기로 결정되는 것으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많은 팔로워를 만들 것”을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7월을 ‘기업 문화’를 테마로 전 직원이 함께하는 ‘컬쳐 위크(Culture Week)’로 새롭게 지정했다. 그 첫 순서로 임원 및 본부장, 전국 부서장이 참여하는 진옥동 은행장 리더십 강연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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