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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박수근의 ‘백합’

[투데이갤러리]박수근의 ‘백합’

기사승인 2020. 07. 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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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박수근
백합(25×19.5cm 하드보드지에 유채)
가장 한국적이며 독창적으로 한국의 서정을 표현한 작가로 평가 받는 박수근은 당시 서민의 삶과 그들이 처했던 현실을 정감 어린 시선으로 화폭에 담았다.

특유의 거친 화강암 질감이 느껴지는 독특한 마티에르는 작품의 주제와 어우러져 소박하면서도 향토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제대로 미술을 공부하지 못한 박수근은 독학으로 그림을 그렸고 1932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을 하며 평생 화가로 살아갈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이어 1965년 작고할 때까지 33년간 화가로 활동했다.

그러나 해방 전후와 전쟁 등으로 그가 제대로 그림을 그린 기간은 10여 년에 불과하며, 또 작업도 까다롭고 오래 걸려 작품 수가 많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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