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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역대급 中 홍수, 아비규환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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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역대급 中 홍수, 아비규환 될 수도

기사승인 2020. 07. 0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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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우한과 상하이 가공할 피해 우려
중국 중남부 지방에 연 38일째 내리는 100년만의 역대급 홍수가 사상 최악의 큰 피해를 부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비규환의 상황이 도래할 가능성도 높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큰 피해를 봤던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등은 이번에도 물난리에 직면, 천재지변에 무방비인 자역으로 이미지가 굳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진짜 상황은 심각하다고 단언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상하이(上海)가 하이상(海上)으로 변했다는 자조 섞인 농담이 기사 속에 등장하는 사실을 보면 정말 그렇지 않나 보인다. 실제로 상하이는 현재 시내 일부가 물에 잠기는 등 이미 큰 피해가 발생한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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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후베이성 우한 시내. 시민들은 하늘까지 우한을 버린다는 자조의 말을 내뱉을 정도로 절망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제공=신징바오.
우한 등의 상황도 예사롭지 않다. 우한 당국이 홍수 방재 단계를 3급에서 2급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사실만 봐도 좋다. 시내가 완전히 물바다로 변한 상태에서 도시 기능이 마비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정이 아닐까 보인다. 문제는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인 싼샤(三峽)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만약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재앙의 도래는 불가피할 가능성이 높다.

우한 등의 피해 역시 심각하다. 40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을 뿐 아니라 가옥도 1000여채 가까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한 출신의 베이징 시민 추이윈산(崔雲珊) 씨는 “후베이성 전체가 난리가 났다. 특히 우한의 피해가 가장 크다고 한다. 설상가상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 같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이번 폭우는 이외에 후난(湖南), 안후이(安徽), 저장(浙江), 장시(江西)성 등 후베이성 인근 지역들도 거의 초토화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컨대 저장성 항저우(杭州)시 젠더(建德) 지역은 12개 마을 건물이 물에 잠기면서 30만명이 수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이번 폭우는 10일 오전까지 대륙 중남부 지역에 많은 비를 내리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시성을 비롯해 푸젠(福建), 후난성 일부 지역의 경우는 250~28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중국 수재 당국은 후베이성 젠리(監利) 아래인 창(長)강 중하류 본류와 둥팅후(洞庭湖), 타이후(太湖) 등 호수 주변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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