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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ICT 수출… 컴퓨터 85% ‘껑충’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지난달 ICT 수출… 컴퓨터 85% ‘껑충’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기사승인 2020. 07.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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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베트남↑ 중국·일본·EU↓
산업부, 6월 ICT 수출입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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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정보통신기술 수출입 동향./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부문에선 약 84% 이상 껑충 뛰었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은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늘었고 중국·일본·유럽연합(EU)로는 줄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149억6000만달러, 수입 89억6000만달러, 무역수지 59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 늘었고 수입은 4.8%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12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늘었다. 150% 이상 도약한 보조기억장치(SSD)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9개월 연속 늘었다.

반면 반도체 수출은 83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5% 줄었다. 시스템 반도체 수요는 확대됐으나 메모리 등이 소폭 감소한 탓이다. 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수요 증가와 LCD에서 OLED로의 패널 공정전환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줄어든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 역시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부진으로 같은 기간 10.6% 줄어든 8억8000만 달러에 그쳤다.

미국(26%)과 베트남(5.7%)에 대한 수출이 늘었고 중국(-1.6%)과 일본(-3.2%), EU(-2.7%)로의 수출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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