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존 트래볼타(맨 오른쪽)의 아내이자 배우인 켈리 프레스턴(맨 왼쪽)이 사망했다. 사진은 트래볼타 부부가 자신들이 출연한 영화 ‘올드 도그’의 아역 배우와 함께 한 모습./제공=네이버
할리우드 스타 존 트래볼타의 배우자로 익숙한 배우 켈리 프레스턴이 유방암으로 숨졌다. 향년 58세.
외신에 따르면 트래볼타는 13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켈리가 유방암과의 2년간 싸움에서 졌다는 걸 알리게 됐다”며 “아내는 많은 이들의 사랑과 지지로 용감하게 싸워왔다.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투병하면서 치료를 받아왔다고”고 밝혔다.
고인의 대변인은 “켈리는 밝고 아름다운 사람이었고, 사랑스러운 영혼을 지녔다. 또 주변인을 챙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1962년생인 프레스턴은 ‘트윈스’ ‘제리 맥과이어’ ‘낫씽 투 루즈’ 등에 출연했다. 남편과 호흡을 맞췄던 2018년작 ’고티’가 유작이다.
트라볼타와는 1991년에 결혼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며, 장남 제트는 2009년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