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전략회의 참석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YONHAP NO-4086> | 0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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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장례절차 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고위전략회의에서 “예기치 못한 일로 시정 공백이 생긴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 피해 호소 여성의 아픔에 위로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표는 또 “당은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전직 비서의 고소 사실을 당에서 사전에 인지했는지에 대해 “몰랐다”고 말했다.
당 핵심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사고, 기강해이와 관련해 기강을 잡아야겠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의 잇따른 성 추을 지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