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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김동현, 집 공개…가족 맞춤 공간 변신에 “이사 안 가도 되겠다”

‘신박한 정리’ 김동현, 집 공개…가족 맞춤 공간 변신에 “이사 안 가도 되겠다”

기사승인 2020. 07. 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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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신박한 정리'
김동현 송하율 부부가 집을 공개했다.

14일 재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김동현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김동현은 "육아한다는 게 사실 어려운 일이고, 저도 해보면 잠깐 해도 너무 힘든데 정리하자고 하는 것도 상대에게 스트레스더라. 능력이 있어서 큰집이 있고 하면 몰라도 그게 안 되는데 여기서 정리하자고 하면... 사실은 거의 포기 상태인데 마지막 희망으로 한 번 정리를 의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동현은 "깔끔하고 지저분한 거 싫어하고 집 꾸미는 걸 좋아한다. 혼자 살다가 아내, 아이, 이러니까 어쩔 수 없이 제가 사는 건지 짐이 사는 건지 장난감이 사는 건지"라며 "확률적으로 봤을 때 여기는 안 된다고, 이사비용 주면서 이사 가라고 할까봐, 너무 큰 강적을 만났다고 할까봐"라고 '신박한 정리'에서 자신의 집을 포기할까봐 걱정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방송에서 공개된 김동현의 집은 방 하나, 거실 하나의 구조였다. 모든 공간이 물건들에 점령당한 상태로 김동현 아내 송하율씨가 거실 한쪽을 수납장으로 막아 아이를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했지만 김동현은 "집이 작다 보니까 안방에 가기까지 아기가 깰 수밖에 없다"라고 불편함을 토로하며 "집이라는 건 내가 가장 편하게 쉬어야 할 공간인데 쉴 공간이 없는 게 어수선하게 보인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안방에 있는 화장실은 아이 물품과 김동현의 취미 용품으로 가득 차 창고로 변해있었다. 

이후 김동현의 집 정리가 시작됐고, 필요 상자와 욕구 상자, 무조건 버리는 상자가 추가됐다. 세 개의 상자에 물품을 분류한 뒤 본격적인 정리가 시작되자 거실이 깔끔하게 정리됐고, 아이 공간이던 거실 한 쪽은 김동현의 공간으로, 창고로 쓰이던 화장실은 원래 기능을 찾았다. 

이지영 정리전문가 공간 크리에이터는 "아이 옷은 엄마와 가까운 곳에, 장난감은 아빠와 가까운 곳에 배치하라"라고 꿀팁을 전수했다.

김동현은 정리 결과에 기쁨의 삼바 춤을 춰보였고, 아내 송하율씨도 "이사 안 가도 되겠다. 들어오는데 신혼 때 느낌이 났다"며 기뻐했다.

한편 tvN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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