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팔자’에 소폭 하락…2180선 마감

14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

코스피가 14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45포인트(0.11%) 내린 2183.6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3포인트(0.44%) 하락한 2176.43으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394억원, 기관이 381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19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75%), 삼성바이오로직스(0.68%) 등이 상승했고 대부분 하락했다. 네이버(-3.37%), LG화학(-2.38%), 카카오(-2.56%) 등 인터넷·소프트웨어 종목과 2차전지 관련 종목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37%), 종이목재(0.59%), 운수장비(0.54%)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2.00%), 서비스업(-1.82%), 섬유의복(-1.1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0포인트(0.36%) 하락한 778.3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0포인트(0.64%) 내린 776.19에 출발해 한 때 상승했지만 장 후반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24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01억원, 기관은 5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씨젠(1.61%), 에이치엘비(0.83%), 알테오젠(0.11%), 케이엠더블유(0.47%)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제약(-1.32%), 에코프로비엠(-2.91%), 제넥신(-4.0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3.80%), 출판매체복제(1.14%), 오락문화(1.10%) 등이 강세였고 비금속(-2.25%), 기타제조(-2.16%), 통신서비스(-1.84%), 일반전기전자(-1.70%) 등은 약세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오른 1,205.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