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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검언유착’ 의혹 채널A 전 기자에 구속영장 청구

檢, ‘검언유착’ 의혹 채널A 전 기자에 구속영장 청구

기사승인 2020. 07. 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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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모 전 기자(35)와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의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전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15일 민주언론시민연합 고발 등 사건과 관련해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기자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과거 신라젠의 대주주였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상대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보하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이 전 기자가 한 검사장과의 친분을 앞세웠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검언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이 전 기자는 한 검사장과 공모해 이 전 대표를 협박한 혐의 자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오는 24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개최가 결정되면서 이 전 기자에 대한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여부는 외부 전문가들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찰이 수사심의위가 열리기 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심의위가 아닌 법원의 판단을 먼저 받으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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