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내·외국인 수와 해외입국자 검사 인원 차이가 2482명에 달한다며, 해외유입 어딘가에 방역구멍이 뚫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6월 내·외국인 입국자 11만8650명 중 내·외국인 포함 해외입국자 검사대상자는 8만320명으로 입국자와 검사대상자 간 3만8330명의 차이가 난다.
여기에 검사 면제자인 승무원과 선원 등 3만5848명을 제외해도 입국자와 검사대상자 간 차이가 2482명에 이른 다는 것이 백 의원의 주장이다.
백 의원은 “입국자 수와 입국자 진단검사 수가 맞지 않는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통계도 없이 방역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더 기막힌 것은 질본에서는 내·외국인 진단검사를 따로 분류하지 않고 있는 등 그 어딘가에서 방역 구멍이 뚫렸다는 의심이 충분히 들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유입자의 증가로 깜깜이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는 현재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후약방식 대책 말고 방역 당국은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