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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분기 GDP 증가율, -32.9% 기록...사상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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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분기 GDP 증가율, -32.9% 기록...사상 최악

기사승인 2020. 07. 31.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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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분기 GDP 증가율, 대공황 때보다 크게 급락
코로나19 팬데믹 확대로 경제활동 중단
3분기 V자형 경기회복 전망 불투명
신규 실직자 다시 증가 추세
미 상무부 2020 2분기 GDP 성장률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32.9%를 기록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사진=미 상무부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32.9%를 기록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정부가 1947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종전 기록인 1958년 2분기 -10%의 3배 이상이고,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4분기 -8.4%의 4배에 가깝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이 시작된 지난 1분기 -5.0%로 6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데 이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경제활동이 봉쇄되면서 하락 폭을 훨씬 더 키웠다.

CNBC방송은 1921년 2분기를 넘어서는 역대 최악의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CNBC는 “대공황을 포함해 지난 2세기 동안 30차례가 넘는 경기침체 중 짧은 기간에 이렇게 급락한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되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고 있어 3분기에 ‘V’ 자형 경기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의 실직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7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43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1만2000건 늘어나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3월 넷째 주(3월 22일∼28일) 정점을 찍은 이후 15주 연속 줄어들다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활동 재개를 중단하는 곳이 늘면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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