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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석유사업 틀 벗고 친환경·플랫폼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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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석유사업 틀 벗고 친환경·플랫폼으로 전환”

기사승인 2020. 07. 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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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사내 뉴스채널에 칼럼 기고
주유소 활용한 플랫폼 사업 확장
조경목 사장 컬럼 사진 3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제공=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과 플랫폼 사업 두 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겠습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31일 사내뉴스채널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저탄소 방향의 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면 미래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최근의 석유수요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효과가 아니라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변화의 시작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석유 소비 감소가 일상이 된 뉴 노멀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석유 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만으로는 뉴 노멀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기존 사업 구조와 기존 일하는 방식의 틀을 과감하게 벗는 딥체인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에너지가 딥체인지(금조적 변화)를 위해 검토 중인 친환경 사업영역은 크게 탄소 저감 기술 확보, 친환경 바이오 연료 생산 및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워터 앤 웨이스트(Water & Waste) 분야 환경사업 추진 등 세 가지다.

우선 SK에너지는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내부 연구개발(R&D) 및 외부 전문가와 함께 미래 기술을 자체 탐색 중이다.

육상 및 해상 수송용 연료를 친환경 연료로 전환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및 수소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정유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을 참색 중이다. 산업 용·폐수 O&M (Operation & Maintenance) 사업에 진입한 뒤 폐기물 처리 영역까지 사업을 넓혀가는 것도 검토 중이다.

전국 3000여개의 주유소를 활용한 플랫폼 사업 또한 적극 추진한다. SK에너지는 생활 편의와 e-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으로 주유소의 새로운 활용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조 사장은 “SK에너지가 최근 주목하고 있는 플랫폼 사업은 에너지솔루션 분야”라고 전했다. 이어 “주유소에 연료전지 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서 자동차, 트럭 등에 전기와 수소를 공금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내 전력을 공급하는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사장은 “이해관계자가 SK에너지에 요구하는 것은 기존 사업의 틀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라며 “‘실패한 실행은 없다’라는 새로운 모토 아래 더 빠르고 과감한 DNA를 계속 심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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