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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현빈 열애설, 中 언론 병주고 약주고

송혜교, 현빈 열애설, 中 언론 병주고 약주고

기사승인 2020. 07.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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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보도에 아니라는 해명 보도도 즉각 기사화
중국은 언론 자유에 관한 한 별로 할 말이 없는 국가에 속한다. 특히 정치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자칫 문제가 될 만한 민감한 보도를 했다가는 언론사가 문을 닫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중국 매체의 거의 대부분 기자들이 정치 문제와 관련한 기사를 작성할 때는 정말 알아서 기는 것은 다 이 때문이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이 별로 조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연예 기사를 쓸 때가 아닌가 보인다. 하기야 그럴 수밖에 없다. 중국 당국이 이 분야에서도 마음대로 기사를 쓰지 못하게 했다가는 기자나 언론사의 불만이 팽배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 웬만한 보도에는 눈을 감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일까, 중국 언론은 연예 분야와 관련한 특종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 연예계와 관련한 기사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종종 특종을 하는 경우가 있다.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설과 이혼설을 중국 언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보도한 것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송혜교
송혜교와 현빈. 중국에서 재결합설 소문에 휩싸이고 있다./제공=신랑.
이 중국 언론이 이번에는 송혜교와 현빈의 재열애설을 보도, 화제를 뿌리고 있다.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을 비롯한 거의 모든 매체가 31일 경쟁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소문을 종합해 보도에 나선 것. 내용은 충격적이다. “최근 (중국의) 한 네티즌이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밤중에 개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두 사람의 재교제설에 확실한 근거가 하나 더 생겼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중국 언론은 “두 사람이 이미 동거하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고 주장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둘의 재결합설 소문은 사실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둘의 소속사는 강력하게 부인하기까지 했다. 중국 언론은 그러자 이 내용도 즉각 기사로 올리고 있다. 아마도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것에 대비한 면피용이 아닌가 보인다. 이 정도 되면 진짜 병 주고 약 준다는 말도 과언이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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