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드론원스탑’ 민원서비스 공식 운영

/제공 =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3일 대국민 드론민원 통합 시스템인 ‘드론원스탑’을 구축하고 공식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드론의 대중화로 기체신고, 사용사업체, 조종자격 취득 등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비행승인 등 드론 민원도 급격히 증가했다.

하지만 민원인은 드론 비행을 위해 기체등록, 비행승인·특별비행 승인 및 촬영허가를 받아야 할 경우, 민원24와 항공기 운항시스템, 이메일, 서면 등 각각의 시스템으로 따로 신청해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2018년 하반기부터 드론원스탑 시스템 구축을 착수해 3일부터 공식 개시하게 됐다.

서울지방항공청은 민원인과 운영자 입장을 모두 고려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와 시연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바일로도 드론민원 접수가 가능하도록 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드론원스탑과 국토부 공간정보(V-World)를 연계해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지도의 화면을 클릭하여 손쉽게 비행좌표를 입력하도록 구현했다. 또 민원 처리결과에 대한 자동 SMS 알림 기능도 구현하여 편리함을 더했다.

문석준 국토부 첨단항공과 과장은 “현재는 웹기반 서비스인 ‘드론원스탑’을 보다 사용하기 편한 모바일 앱으로 개발하고 기능을 보강하는 등 대국민 드론민원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