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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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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달성

기사승인 2020. 08. 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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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하는 유해란<YONHAP NO-2524>
유해란 /연합
유해란(19·SK네트웍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2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500야드)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8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첫날부터 하루도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2위 이정은6(24·대방건설)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박인비 선수의 추천을 받아 참가해 KLPGA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추천프로자격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유해란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6000만원이다.

유해란의 23언더파 265타는 KLPGA 투어 72홀 최소 스트로크 우승 타이기록이다. 유해란은 2013년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한 김하늘(23)과 나란히 72홀 최소타 우승 타이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부상했다. 유해란의 신인상 포인트는 785점에서 1055점으로 올라 이 부문 2위 조혜림의 692점과 크게 격차를 벌리게 됐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이정은6이 한때 2타 차로 뒤쫓기도 했지만, 유해란은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4라운드 5타차 여유를 안고 최종라운드를 펼친 유해란은 전반 8번 홀(파4)에서야 첫 버디를 낚았다. 이정은6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전반 나인이 끝난 상황에서 유해란(20언더파)과 이정은(17언더파)은 3타차로 좁혔다.

그러나 유해란은 12번 홀(파3), 14번 홀(파4), 15번 홀(파5) 17번 홀(파4)에서 잇따라 타수를 줄였다. 반면 이정은은 10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지만, 11번 홀(파4)부터 15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더 이상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이정은은 버디만 6개 잡으며 2018년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KLPGA 투어 우승을 노렸지만,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거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임희정(20)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3위를 차지했고, 김효주(25)와 장하나(28)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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