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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시즌 첫 메이저서 토머스·매킬로이와 한조

‘골프황제’ 우즈, 시즌 첫 메이저서 토머스·매킬로이와 한조

기사승인 2020. 08. 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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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PGA대회 .(USA TODAY Sports)
2020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 /USA투데이스포츠연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 파크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세계 1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3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한 조가 돼 1~2 라운드를 치른다.

우즈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세 차례만 출전했다.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9위에 오른 뒤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68위, 7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40위 등으로 성적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골프 황제’의 흥행력은 여전하다. 대회 조직위는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흥행을 위해 역대급 조편성을 선보였다.

우즈는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물론이다”라고 답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무관중으로 경기 “아마 우리 세대에 메이저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러본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다 같은 입장이지만 관중이 없는 가운데 우승 기회를 잡는 기분이 어떤지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우즈가 이번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2007년 이후 13년 만의 우승이다. 또 통산 5회 우승으로 잭 니클라우스, 월터 헤이건과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울 수 있다. 메이저 통산 16승과 PGA 투어 통산 최다인 83승의 대기록도 작성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쌀쌀한 날씨가 변수로 꼽힌다. 대회장소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 일대 기온은 13∼15도로 낮은 데다 바닷 바람까지 더해 체감온도는 더 낮다. 이 때문에 선수들의 스윙과 볼 스피드가 떨어지고 비거리도 덜 나온다. 연습 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아마 선수들이 다들 거리가 줄어서 놀랐을 것”이라면서 “다들 똑같은 조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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