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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의료계 진단휴진…국민 피해 없도록 대비할 것”

박능후 “의료계 진단휴진…국민 피해 없도록 대비할 것”

기사승인 2020. 08. 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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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제공 = 보건복지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정부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을 확보하고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집단휴진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협의하겠지만,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료계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대화와 소통으로 이견을 해결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호우복구까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정부는 오는 2022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늘려 1년에 400명, 10년간 총 4000여명의 의사를 추가로 늘리고, 이 가운데 3000명은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정 기간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일하게 하는 소위 ‘지역 의사’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강력히 반발하며 7일 전공의 파업, 14일 개원의 위주의 대한의사협회(의협)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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