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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6G 기술 선도적 확보, 시장 주도권 선점할 것”

정세균 총리 “6G 기술 선도적 확보, 시장 주도권 선점할 것”

기사승인 2020. 08. 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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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디지털 사회, 이동통신 1등 국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비대면 디지털 사회의 핵심 인프라가 될 6G 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미래 네트워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해 가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 발전 및 한국판 뉴딜 성공 방안과 관련해 “6G 시장에서 이동통신 1등 국가의 지위를 계속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4월 향후 5년간 2000억원을 투입하는 6G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국제 표준화를 선도할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발판으로 핵심부품과 장비를 국산화하고 최고급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상용화 첫해에 단말기와 장비시장에서 각각 세계 1위와 3위를 차지한 5G에 이어 6G에서도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코로나 이후 미래 준비를 위해 헬스케어, 교육·문화 등 8개 영역에서 30개 유망기술을 도출해 R&D를 집중 투자 하겠다”며 “명확한 문제해결 방식으로 R&D를 전환하겠다. R&D 기획단계에서부터 막혀있는 규제를 찾아 이를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 총리는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사회 각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나가겠다”며 “해양 분야에 인간의 판단을 보조하는 지능형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등 세계최초로 스마트 해양교통체계를 시행하고, 디지털 해양교통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디지털 해양강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국가위기 대응능력과 관련해서도 “지진, 방사능, 감염병 등과 같은 국가적 위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출연연구소의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주요 위기상황별 전담연구기관을 지정해 기술과 데이터에 기반한 사전감시 기능을 구축하고 위기발생 시 긴급대응연구를 통해 신속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로 바뀌는 미래를 맞이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며 “정부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고용·사회 안전망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빠른 추종자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선도적 개척자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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