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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과 경기도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산하기관 및 자치구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당부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피해를 방지하고 줄일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를 위한 행동요령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먼저 시는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만큼 계곡이나 하천, 급경사지 주변에 접근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는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다.
또 폭우로 중랑천이나 탄천 등 도심 내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으므로 지하공간에 머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나 건물 등에서는 모래마대, 물막이판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기상예보를 주의깊게 듣고 침수 또는 산사태 발생 시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각종 재난사항 행동요령과 재난대비 자세한 내용은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