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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많은 비 쏟아진다…서울시 “하천·급경사지 접근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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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기자

승인 : 2020. 08. 08. 19:38

서울시
9일 밤 서울 전역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대비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8일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과 경기도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산하기관 및 자치구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당부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피해를 방지하고 줄일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를 위한 행동요령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먼저 시는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만큼 계곡이나 하천, 급경사지 주변에 접근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는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다.

또 폭우로 중랑천이나 탄천 등 도심 내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으므로 지하공간에 머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나 건물 등에서는 모래마대, 물막이판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기상예보를 주의깊게 듣고 침수 또는 산사태 발생 시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각종 재난사항 행동요령과 재난대비 자세한 내용은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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