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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문화백서](19)안방 1열에서 즐기는 러시아 예술공연 4편

[온라인문화백서](19)안방 1열에서 즐기는 러시아 예술공연 4편

기사승인 2020. 08. 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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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한-러 온라인 공연주간' 운영
11~14일 '유리 바슈메트와 모스크바 솔로이스츠' 공연실황 등 선보여...12월까지 공개
모스크바 뮤지컬 씨어터02
모스크바 뮤지컬 시어터의 ‘리버스’./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수준 높은 러시아의 클래식음악과 민속무용, 뮤지컬, 서커스 등을 랜선을 통해 무료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11∼14일 ‘한-러 온라인 공연주간’을 운영한다.

러시아는 네이버TV의 ‘한-러 상호문화교류의 해’ 채널(http://tv.naver.com/korrusculture)에서 다양한 공연예술 작품을 소개한다.

첫날인 11일에는 세계 정상급 비올리스트 유리 바슈메트와 모스크바 솔로이스츠의 함부르크 공연 실황이 방송된다.

1976년 뮌헨 ARD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바슈메트는 베를린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등 유명 교향악단과 협연하며 독주 악기로서의 비올라 레퍼토리를 확장해 왔다. 1986년 그가 설립한 실내악단인 모스크바 솔로이스츠는 2008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실내악’ 부문에서 러시아 최초로 수상했다. 고전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200개 이상의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유리 바슈메트&모스크바 솔로이스츠03
유리 바슈메트&모스크바 솔로이스츠./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어 12일에는 유네스코 평화 예술 친선대사인 ‘가스카로프 민속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1939년 무용가 파이지 가스카로프가 설립한 유서 깊은 이 무용단은 민속무용과 연극을 오가는 독특한 안무로 잘 알려져 있다. 1955년부터 해외투어를 시작해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등 수많은 곳에서 공연을 선보여 왔으며 170여 개의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

13일에는 서커스와 뮤지컬을 접목한 ‘모스크바 뮤지컬 시어터’의 ‘리버스’가 한국관객과 만난다.

러시아 문화부 장관을 맡은 미하일 슈비트코이가 예술감독으로 거쳐 간 ‘모스크바 뮤지컬 시어터’는 ‘신데렐라’ ‘죄와 벌’ 등 고전을 독특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주로 선보였다. 록오페라 ‘죄와 벌’로 2017년 모스크바 골든 마스크 최우수 여자주연상, 최우수 작곡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버스’는 캐나다 안무가 데브라 브라운을 초청해 제작한 작품이다. 트램펄린, 공중그네, 후프 등 서커스 도구들이 다수 등장하며 고도로 신체 훈련된 배우들의 움직임을 통해 극을 전개한다. 75분의 공연 내내 모든 배우가 신체 능력의 한계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14일 공개되는 ‘모스크바 국립 그젤 무용단’의 창단 30주년 공연 실황은 러시아 민속춤의 진수를 보여준다.

러시아 안무가 블라디미르 자하로프가 1988년 설립한 그젤 무용단은 러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향토 문화 자료를 수집해 이를 소재로 안무의 기초를 세웠다. 곡예, 저글링, 애크로배틱 등을 선보이는 동시에 러시아 민속춤을 독창적인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여 전 세계인의 이목을 주목시킨 바 있다.

모든 공연은 오후 5시에 방송되며 온라인 공연주간이 끝난 이후에도 12월까지 공개된다.

온라인 공연주간에 한국은 국립발레단의 ‘허난설헌-수월경화’, 국립현대무용단의 ‘비욘드 블랙’,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로드-디아스포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러시안나잇-프로코피예프&라흐마니노프’ 등을 러시아 문화포털(www.culture.ru)에서 선보인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이번 비대면 한-러 문화교류 사업은 인적, 물적 교류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국제문화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문화 포럼, 도서전, 전시회 등 다양한 비대면 문화교류로 한-러 간 우의와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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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카로프 민속무용단 공연 모습./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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