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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코로나 충격 줄인 ‘럭셔리 고객 충성도 + 온라인’

한섬, 코로나 충격 줄인 ‘럭셔리 고객 충성도 + 온라인’

기사승인 2020. 08. 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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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141억원 전년比 5.5% 감소
국내 패션 기업 중 실적 선방 이룬 원인은 '럭셔리 고객 충성도' '온라인 강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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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된 2분기에도 실적 선방을 이뤘다. 국내 경쟁사인 삼성물산 패션부문 등이 적자전환한 것과 달리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줄어드는데 그친 것이다.

한섬은 올해 2분기 매출 2766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5.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실적 선방 배경은 한섬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충성도와 온라인 판매 강화 효과다. 한섬은 타임, 타임 옴므, 마인, 시스템, 시스템 옴므, SJSJ 등 국산 럭셔리 브랜드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각 브랜드마다 소비자 팬덤이 탄탄한데 이들을 ‘한섬 마니아’라고 부른다. 럭셔리 브랜드 고객들인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인 영향이 적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은 새 옷을 장만해 입어야 할 행사나 이벤트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섬이 추진해온 온라인 채널 강화 전략도 주효했다. 한섬은 지난 5월 온라인 편집숍 ‘EQL’을 열었다. EQL에만 판매하는 캐주얼 브랜드 ‘레어뷰’도 출시했다. 기존 한섬 브랜드인 타임과 시스템 등도 EQL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섬이 선별한 200여 개 타사 브랜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한섬의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150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언택트 소비 트렌드 영향으로 온라인 매출은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섬은 화장품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다. 지난 5월엔 기능성 화장품 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 지분 51%를 인수했다. 최근엔 타임 옴므에서 남성용 선블록을 출시하는 등 시장의 반응을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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