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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7년만 최대폭 하락…2000달러 아래로 후퇴

국제 금값, 7년만 최대폭 하락…2000달러 아래로 후퇴

기사승인 2020. 08. 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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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7년만에 최대 하락폭으로 떨어졌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제 금값이 11일(현지시간) 7년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지며 1900달러대로 후퇴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6%(93.40달러) 하락하며 194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액 기준으로는 지난 2013년 4월 15일 이후 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퍼센티지 기준으로는 지난 3월 13일 이후 5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지난 4일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2000달러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5거래일 만에 19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안전자산인 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과 달러 약세로 최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조짐을 보이고 러시아가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하는 등 낙관적인 소식이 잇따르면서 금 가격이 후퇴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뉴욕증시의 스탠더드푸어스(S&P)500 지수가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하루 7bp(1bp=0.01%포인트)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금 쏠림’ 현상이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은 가격도 장중 한때 14% 내외 폭락하며 2008년 10월 금융위기 당시 이후 하루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국제 금값 하락 소식에 12일(한국시간) 국내 금값도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1kg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날보다 4.67%(3600원) 떨어진 7만3570원에 거래됐다. 지난 2014년 3월 KRX 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가장 큰 일간 하락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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