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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수도권 대규모 재유행 초기 조짐”…2단계 거리두기 격상

박능후 “수도권 대규모 재유행 초기 조짐”…2단계 거리두기 격상

기사승인 2020. 08. 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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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도권 대규모 재유행을 우려하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5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서울정부청사 브리핑에서 “오늘 서울과 경기지역의 신규환자는 139명으로, 두 지역을 합한 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조짐으로, 지금 이 확산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한다면 환자의 증가와 전국적 전파가 초래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특히 서울과 경기주민의 동참이 절실히 요청되는 상황”이라며 “서울과 경기주민들은 앞으로 2주간은 모임이나 외출을 삼가고 꼭 필요한 외출 외에는 집에 머물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16일부터 시행된다. 박 장관은 “2주간의 위험도를 다시 평가해 추가적인 방역강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면서 “그 이전이라도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방역강화조치가 실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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