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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음식 못파는 PC방…수익구조 감안해 달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음식 못파는 PC방…수익구조 감안해 달라”

기사승인 2020. 09. 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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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제공=카카오게임즈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단계 완화 조치로 ‘음식 섭취 금지’가 내려진 것에 대해 수익구조를 감안해 달라고 호소했다.

남궁 대표는 14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맥주 무한리필 집들에게 매장 오픈은 가능하나, 안주 판매를 금지한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며 “너무나 수고가 많으신 방역 당국 입장에서 이런저런 사회의 요구를 다 받아들여 주시기 힘드시겠지만, PC방 사업의 수익 구조를 감안해서 결정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90년대 말 PC방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할 때 즈음 PC방 요금은 시간당 2500원이었다. 하지만 경쟁이 심화되며 현재 PC방 요금은 시간당 1000원 정도도 안 되는 곳들이 많다”며 “사실 맥주 무한리필 집이 맥주로 이익 나는 것이 아니라, 안주로 그나마 수익이 보전되는 것처럼 PC방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남궁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도 PC방을 지원할 수 있는 상생 방안 조속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 조치로 PC방을 고위험시설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미성년자 출입금지, 좌석 띄어 앉기, 음식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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