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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동산 호황 덕 본’ 예탁결제원, 일산센터 597억원 낙찰

[단독] ‘부동산 호황 덕 본’ 예탁결제원, 일산센터 597억원 낙찰

기사승인 2020. 09. 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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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간 26번째 시도 끝에 '낙찰'
부동산 호재에 감정가 대비 9%↑
예탁원
예탁결제원 서울사옥 전경
부동산 호황 덕에 한국예탁결제원이 ‘장고 끝’ 일산센터 낙찰에 성공했다.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약 6년여 동안 일산센터 매각을 진행해왔고, 25번의 유찰 끝에 낙찰됐다. 감정평가 대비 9.1%(약 50억원) 가량 ‘몸값’을 올렸다. 일산센터 주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발 호재 등이 작용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예탁원 일산센터는 지난 8일 597억원에 낙찰됐다. 감정 평가금액은 547억2126만원으로 2개 감정평가업자 평가 결과의 평균 값이다.

예탁원 일산센터는 본사를 이전한 수도권 공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인 종전부동산이다. 종전부동산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책으로 남겨진 공공기관 사옥, 종전부동산은 대부분 매각대상이 된다. 예탁원은 2014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본사를 이전한 바 있다.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5층으로 예탁원이 자동화 금고와 전산센터로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건물의 특수성 때문에 2014년부터 25차례나 유찰돼 왔다.

예탁원은 지난 2월 일산센터 매각추진전담반을 신규 설치하고 매각을 추진해왔다. 내부적으로는 일산센터 주변 호재로 매각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올해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데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발 호재 등으로 인근 부동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일산센터가 위치한 백석역은 근처에 GTX-A가 들어오면서 교통 편의성이 높아짐에 따라 개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굵직한 호재에 일산센터도 가장 높은 금액인 597억원에 낙찰이 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예탁원은 일산센터를 매각 후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뒤에도 전산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설비 이전 기간 확보를 위해 센터 2개 층의 면적을 임차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30개월 한도로 예탁원 결정에 따라 추가 9개월 연장할 수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난 8일 낙찰이 됐고 현재 계약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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