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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이어…美 화이자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보고

아스트라제네카 이어…美 화이자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보고

기사승인 2020. 09. 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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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Pfizer <YONHAP NO-5061> (AP)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결과 피로감, 두통,오한 등 경미하고 중간 수준의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사진=AP 연합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에서 경미하거나 중간 수준의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투자자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서 피로감,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을 포함한 가벼운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감이며 일부 피험자는 고열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화이자는 이번 임상시험이 백신과 위약을 무작위로 투여하는 맹검방식으로 진행돼 어떤 환자가 백신 혹은 위약을 접종 받았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 연구개발 책임자인 캐서린 얀센은 백신 투여 자료에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는 독립된 자료감시위원회가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자료감시위원회가 연구 중단을 권고할 수 있지만 아직 그런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할 만한 수준을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연구를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내성을 계속해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4만4000명의 지원자 가운데 2만9000명을 대상으로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1만2000명이 2회차 백신을 맞았다. 2회차 접종 이후 18~64세 집단의 36%, 65세~84세 집단의 27%가 피로감을 호소했다.

화이자 백신의 효과성 여부는 오는 10월 나올 예정이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백신의 효과성이 60% 혹은 그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빌 게이츠는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로 화이자를 꼽았다. 빌 게이츠는 “10월 말까지 사용 승인을 신청할 백신은 없을 것”이라면서 “효과가 있다면 12월이나 1월에 적어도 2~3개의 백신이 승인을 신청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10월 말까지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는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영국에서 중증의 부작용 의심 사례가 보고돼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영국과 브라질은 다시 임상시험을 재개했지만 미국은 아직까지 중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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