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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한국 코로나 안전국가 3위…방역·경제 상관관계”

홍남기 “한국 코로나 안전국가 3위…방역·경제 상관관계”

기사승인 2020. 09. 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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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포브스지에서 한국이 코로나19 100대 안전국가 중 3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16일 페이스북에 “포브스지가 홍콩 기반의 싱크탱크 DKG(Deep Knowledge Group)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이 코로나19 100대 안전국가 중 3위’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250개국의 코로나19와 관련된 경제, 정치, 보건·의료의 안전성을 빅데이터 기법을 이용해 평가한다.

DKG의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100대 안전국가 업데이트’에서 한국은 3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첫 발표 때 한국은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1위는 독일, 2위는 뉴질랜드가 차지했다.

홍 부총리는 “국제금융기구(IMF)가 지난 6월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하며 4월 대비 평균 1.9%포인트 감소로 제시했는데 이번 순위와 연결시켜보니 코로나19 안전 우수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제적 피해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순위는 코로나19 단순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측면에서 국가별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수치화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며 “한국은 방역효율성(3위), 거버넌스(4위) 등을 비롯해 6개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전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임에도 방역 성과는 높은 것으로 확인돼 ‘K-방역’의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은 8월 중순부터 2차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음에도 전국민적인 방역 노력과 추가경정예산 등 민생대책 및 경제회복 노력이 반영돼 순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를 제어하기 위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그간 발표한 민생 안정·경기회복 대책을 토대로 방역과 경제를 함께 챙기겠다”며 “더 안전한 국가를 만들어 가는데 좌고우면 없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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