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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30분 만에 코로나19 진단 끝내는 기술 개발

포항공대, 30분 만에 코로나19 진단 끝내는 기술 개발

기사승인 2020. 09. 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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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의 신속한 검출을 위한 1회 등온선의 반응 캐스케이드, SENSR의 개략도./출처=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포항공대 연구팀이 30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했다.

포항공대(포스텍)는 이정욱 화학공학과 교수·박사과정 우창하씨·정규열 교수·장성호 박사 공동연구팀이 바이러스 리보핵산(RNA) 서열을 바탕으로 쉽고 신속하게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SENSR(SENsitive Splint-based one-pot isothermal RNA detection) 기술’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18일자(현지시간)를 통해 발표됐다.

현재 코로나19 진단에 활용되는 유전자증폭(PCR) 분자진단법은 정확도가 높지만, 바이러스를 추출·정제하는 복잡한 준비과정을 거쳐야해 숙련된 전문가와 고가 장비가 필요하다.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30분 만에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고, 특히 감염자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외의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하더라도 1주일 이내로 진단키트를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새로운 진단법을 이용하면 준비과정 없이 샘플만으로 바이러스 여부를 검출할 수 있고 시간도 짧다”며 “민감도 또한 높아 현재 쓰이는 PCR 진단법 수준으로 정확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구팀은 진단키트를 활용해 환자 샘플에서 30여 분 만에 코로나19 원인인 SARS-CoV-2 바이러스 RNA를 검출했다. 이외에도 5가지 병원성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RNA를 검출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양한 병원균 검출에 활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정욱 교수는 “이 기술은 RNA를 정확히 검출할 수 있는 기술로 환자 시료에서 별도 처리 없이도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이라며 “새로운 전염병이 나오더라도 1주일 이내에 진단키트를 만들 수 있어 미래의 전염병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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