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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건물주’ 아버지 후광으로 사기행각 벌인 아들…도피 3년 만에 구속기소

‘강남 건물주’ 아버지 후광으로 사기행각 벌인 아들…도피 3년 만에 구속기소

기사승인 2020. 09. 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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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3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일대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건물의 소유주인 아버지의 후광을 통해 수백억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아들이 3년 간의 도피 끝에 결국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노진영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V자산운용주식회사 이사 A씨(39)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 위치한 유명 건물 소유주의 아들인 A씨는 자산운용사를 설립한 뒤 2016년 12월~2017년 10월 원금 반환은 물론 수익금과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61억5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기간 채무초과상태에 있어 변제 능력이 없음에도 아버지가 연대보증을 해 줄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피해자 3명으로부터 총 78억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이밖에도 A씨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이 설립한 자산운용사가 채무를 연대보증 해 주는 것처럼 위장해 12회에 걸쳐 회사 명의의 위임장 등을 위조 및 날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11월 캄보디아 등지로 도피했던 A씨는 3년 만인 지난달 국내로 입국해 결국 체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여죄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유사수신 사범을 엄단할 예정”이라며 “유사수신범행으로 취득한 수익금에 대해 기소 이전에 추징보전을 청구했고, 향후 범죄피해재산이 피해자에게 환부돼 실질적인 피해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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