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rmany Soccer Champions League <YONHAP NO-5112> (AP) | 0 | 독일 국적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오는 10월 승객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AP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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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적의 유럽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감한 수요 회복을 위해 승객에게 코로나19 항원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오는 10월부터 승객들에 신속한 코로나19 항원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캐나다의 공항에 검사 센터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사 위기에 빠진 항공업계는 각국에 코로나19 음성을 조건으로 여행 제한 및 격리 조치를 완화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이날 현장에서 즉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고 15분 전후로 결과가 나오는 항원검사를 추천했다. 앞서 항공업계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선호해왔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시간이 소요되고 검체를 실험실까지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루프트한자 관계자는 “제약회사인 애벗래버러토리스(Abbott Laboratories)와 로슈(Roche)가 속속 진단 키트를 시장에 내놓고 있다”며 “우리는 이들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프트한자는 향후 몇 주 안에 새로운 진단키트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