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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추경 70% 추석 전 집행…개천절 집회 어떤 방법도 불허”

정세균 총리 “추경 70% 추석 전 집행…개천절 집회 어떤 방법도 불허”

기사승인 2020. 09. 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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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한 민생 지원 방안에 대해 “추경 7조8000억원 중 70% 정도는 추석 전에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최선을 다해 집행률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전액이 국채 발행이기 때문에 정부는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며 “자신이 대상인지 몰라 수혜를 받지 못하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에 정부가 최선을 다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정부나 당에서 촘촘하게 예산을 만들어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을 했지만 아마 빈틈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은 예산 편성이 안 됐더라도 정부의 권능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번 추경 추진 과정에 대해선 “추경은 아주 빠른 시간 내에 확정됐다”며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여야, 정부와 국회 간 협치가 가능한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또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추석 연휴가 고비”라며 “국민 여러분은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지침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 총리는 “개천절 광화문 집회는 어떤 변형된 방법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강력하게 하겠다”며 드라이브 스루 방식 등의 집회도 불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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