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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에 화웨이 장비 배제 ‘클린 네트워크’ 참여 요구

미국, 한국에 화웨이 장비 배제 ‘클린 네트워크’ 참여 요구

기사승인 2020. 10. 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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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미고위급 경제협의회 관련 "미, 한국의 클린 네트워크 참여 중요"
KT·SKT, 클린 통신사...미, LG유플러스 참여 요청
미 국무부 5차 SED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제5차 한미고위급 경제협의회(SED)와 관련, 중국 통신장비업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 장비 사용을 배제하는 ‘클린 네트워크’에 한국의 참여를 재차 요구했다./사진=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 장비 사용을 배제하는 ‘클린 네트워크’에 한국의 참여를 재차 요구했다.

미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제5차 한미고위급 경제협의회(SED)와 관련, “미국은 한국이 자국의 국가안보를 위해 ‘클린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미는 14일(한국시간)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키이스 크라크 국무부 경제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제5차 SED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국무부의 이날 자료에서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례로 다른 나라 업체와 함께 한국의 KT와 SKT를 거론했다. 미국은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화웨이 사용 중단을 요구해왔다.

로버트 스트레이어 국무부 사이버·국제통신정보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7월 21일 “우리는 LG유플러스 같은 기업들에 믿을 수 없는 공급업체에서 믿을 수 있는 업체로 옮기라고 촉구한다”고 말했었다.

또 국무부는 이날 “미국은 신뢰받지 못하는 공급업체로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하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국에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4월 신뢰받지 못하는 공급업체가 미국과 해외에서 외교통신망을 서비스하는 디지털 무선통신 시스템과 네트워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5G 클린 패스(Clean Path)’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며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모든 동맹과 파트너들이 국내 네트워크 안전 보장은 물론 외교시설을 위해서도 5G 클린 패스를 사용하는 데 참여하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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