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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휴스턴, ALCS 6차전도 승리…시리즈 7차전까지

MLB 휴스턴, ALCS 6차전도 승리…시리즈 7차전까지

기사승인 2020. 10. 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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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Rays Astros Baseball <YONHAP NO-2262> (AP)
/AP연합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3연패 후 기적 같은 3연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ALCS 6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7-4로 눌렀다.

역대 7전 4승제로 열린 MLB 포스트시즌에서 0승 3패의 절대 열세를 4승 3패로 뒤집은 유일한 팀은 2004년 ALCS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은 보스턴 레드삭스다. 보스턴은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탬파베이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9)은 2-7로 뒤진 8회말 대타로 출전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휴스턴은 0-1로 끌려가던 5회 4점을 뽑아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2, 3루 승부처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탬파베이 내야진의 전진 시프트를 뚫고 중전 적시타를 날려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곧바로 이번 시리즈에서 두 차례나 악송구로 경기를 그르친 호세 알투베가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스프링어까지 홈으로 불러들였다. 탬파베이 포수 마이크 주니노의 패스트볼, 마이클 브랜틀리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전날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카를로스 코레아가 좌전 안타를 터뜨려 4-1을 만들었다.

6회에는 한국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뛰는 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동상 카일 터커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터커는 7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휴스턴의 왼손 투수 프람베르 발데스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탬파베이의 마누엘 마고는 7회와 8회 연타석으로 홈런을 쳐 홀로 3타점을 올리고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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