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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할인권 지원 재개…박능후 “국민에 위로되길”

정부, 소비할인권 지원 재개…박능후 “국민에 위로되길”

기사승인 2020. 10. 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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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사진 =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소비 할인권 지원 사업을 오는 22일부터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철저한 방역관리에 기반을 둔 소비 할인권 재개 방안’을 발표했다. 소비 할인권은 방역적으로 안전하고 관리가 용이하다고 판단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우선 방역 관리가 쉬운 공연과 영화, 체육 분야에서 소비 할인권을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숙박, 여행, 외식 등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큰 분야는 소비 쿠폰 대상에서 제외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부터 소비할인권을 배포하고 각종 관광 이벤트와 소비행사를 개최하려 했지만 8·15 광복절 도심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관련 사업을 일시 중단한바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소비 할인권 재개에 대해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한 두 달 동안 경제 분야, 특히 중소자영업자 등이 아주 어려웠고, 생활과 방역의 균형을 잡아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했다”면서 “국민도 장기간의 코로나 사태에 대처하며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자영업자에게 도움을 주고 국민 개개인도 정신적인 휴식을 취하며 문화적인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정신건강’ 측면을 강조한 소비 쿠폰”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확진자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소비쿠폰을 발행한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국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면 입국단계에서 철저하게 격리 조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로의 감염 위험은 거의 없다”며 “국내 확진자를 보면 거리두기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한 시기를 전후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고 추석 연휴 이후 폭발적인 확진자 발생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먼저 이용 인원 제한, 출입자 명단 관리, 이용자 간 거리 두기 등 방역 관리가 용이한 전시, 공연, 영화, 체육 분야에서 소비 할인권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박물관은 온라인(문화N티켓) 예매 시 최대 3000원까지 40%를 할인(1인 5매 한도)한다. 미술 전시는 온라인 예매(1인 4매 한도) 및 현장 구매(월 1인 6매 한도) 시 1000원~3000원이 할인된다. 단 현장 구매는 오는 27일부터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공연도 오는 22일부터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경우 1인당 8000원이 할인(1인 4매 한도)되며, 24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처는 네이버N예약, 멜론티켓, 옥션티켓,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티켓링크, 하나티켓, SK플래닛 등 8곳에서 가능하다. 28일부터는 각 영화관 온라인 예매처(홈페이지, 앱)를 통해 예매 시 1인당 6000원이 할인(1인 2매 한도)되고, 30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정부는 숙박, 여행, 외식 등 3개 분야는 방역 측면에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포함하지 않았다.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이 세 분야의 소비 할인권 재개시기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 할인권이 적용되는 시설 사업자에 대해선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방역 소독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가 부과된다. 소비자도 방역수칙 준수에 동의하는 경우에만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박 1차장은 “문화 분야의 소비 할인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산업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고, 장기간의 코로나19 유행으로 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도 스스로 방역 주체로서 방역 준칙을 잘 지키며 경제를 좀 더 회복할 수 있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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