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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산물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 개최

농식품부, 농산물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0. 10. 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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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전면 개방…민간 참여한 농산물 수급 예측 모형
농식품부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제1회 농산물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양한 수급 예측 모형을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농산물 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은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한국농업경제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회 농산물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접수는 다음 달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1·2·3차 심사를 거쳐 내년 6월 분야별 상위 8개 논문에 대해 시상이 이뤄질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분석에 사용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지정과제와 자유 과제로 나눴다.

지정과제는 마늘·양파, 배추, 무, 건고추에 대한 생산량 예측모형으로 농업관측본부 실측 조사 데이터나 항공·CCTV 촬영 등 관련 이미지 자료가 제공되며 이 밖에도 참가자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자유 과제에는 기타 농업관측 관련 수급 모형으로 참가자 자체 보유 데이터나 농업 분야의 각종 데이터를 활용 가능하다.

시상에는 분야별로 8점이 선정되며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에 5점을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자는 KREI 채용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대학생, 교수, 민간 프로그래머 등 농업 분야의 데이터를 활용해 농산물 수급 관리 모형을 설계할 수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실측 조사 데이터 축적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16일 KREI 홈페이지와 농업관측통계정보 시스템에 데이터를 전면 개방한 바 있다.

권재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실측 데이터를 활용한 모형 경진대회는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활용 활성화라는 관점에서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 직접 관련되는 사업”이라며 “경진대회를 통해 민간 영역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 다양한 수급예측 모형이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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