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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문화재 기증 조민기 군에 SNS 통해 감사 인사

문재인 대통령, 문화재 기증 조민기 군에 SNS 통해 감사 인사

기사승인 2020. 10. 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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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글꽃중 3학년 학생, 안중근 공판 속기록에 이어 18세기 '동해'표기 지도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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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SNS를 통해 공개한 대전 글꽃중학교 3학년 조민기 군의 편지./문재인 대통령 SNS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동해를 ‘Sea of Korea’로 표기한 18세기 영국에서 제작된 세계지도 등을 청와대에 기증한 대전 글꽃중학교 3학년 조민기 군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지난 6월, 조민기 학생이 보낸 문화재 두 점이 청와대로 배달됐다”며 “18세기 영국에서 제작된 세계지도와 조선 선조 시기 한·일 간의 교류가 담긴 일본의 옛 서적 ‘풍공유보도략’ 하권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18세기의 세계지도는 유일본은 아니지만, 한국의 동해를 조선해의 영문 표기인 ‘Sea of Korea’로 표시하고 있어, ‘일본해’ 표기가 옳다는 일측 주장이 역사 왜곡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두 점의 문화재가 임진왜란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국립진주박물관을 기증처로 결정했다”며 “그런데 기증절차 진행 과정에서 조민기 학생은 추가로 ‘풍공유보도략’ 상권, 조선 후기와 청나라 서적 일곱 권을 함께 기증해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린 학생으로서 참으로 훌륭한 일인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안중근 사건 공판 속기록’ 4점을 기증했던 일과 그에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조 군 등을 청와대로 초청했던 일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역사에 대한 자긍심, 옛것에 대한 열정 없이 살림을 쪼개가며 수집에 몰두하기는 어렵다. 발굴의 기쁨 또한 안목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꾸준한 기증의 약속을 지킨 조민기 학생도 대견하고, 수집의 열정과 안목뿐 아니라 기증의 보람까지 아들에게 나눠주신 아버님도 매우 훌륭한 분이 아닐 수 없다”고 칭찬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어린 학생인데도 참으로 가상하고 기특한 마음이 담겨있어 첨부한다”며 조 군이 문화재와 함께 보내온 편지를 공개했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독립운동 자료 기증 공로로 조 군에게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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