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두바이 국제공항, 코로나19로 올해 이용객 70% 감소 전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027010016264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0. 10. 27. 16:41

Virus Outbreak Dubai Airport <YONHAP NO-3411> (AP)
두바이 국제공항./사진=AP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두바이 국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최대 70%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 그리피스 두바이 국제공항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속되면 올해 이용객 수는 55~65% 감소한 3000~4000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상적으로 크리스마스 연휴와 새해 휴가철에는 공항 이용객이 증가하지만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향후 이용객 회복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그리피스 CEO는 최근 공항 이용객은 월 100만명 안팎으로,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 최대 70%까지도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그리피스 CEO는 출발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승객에 대해서 격리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촉구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항공기를 통한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두바이는 음성 판정을 받으면 대부분 자유롭게 입국을 허용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에서 입국한 사람에게는 재검사와 자가격리를 요구하고 있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