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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관중 입장 50%로 확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관중 입장 50%로 확대

기사승인 2020. 10. 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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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며 야구 즐겨요'<YONHAP NO-3283>
/연합
KBO가 11월 1일부터 시작하는 포스트시즌(PS) 관중 입장을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50%까지 늘리기로 했다.

KBO는 29일 “문체부 등 방역 당국과 협의해 2020 KBO PS 관중 입장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며 “정규시즌보다 강화한 코로나19 대응 지침도 세웠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13일부터 관중 입장을 재개했고, 정규시즌 종료할 때까지 20% 초중반 규모로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포스트시즌엔 관중 입장을 더 확대한다.

이에 KBO는 포스트시즌을 맞아 방역조치를 더 강화한다. KBO는 “경기 전후 행사 때 방역 관리 강화, 관중 입·퇴장 시 거리두기 강화, 취식 공간 확대, 미판매 좌석 테이핑 등 한층 강화된 조치사항들을 PS에서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PS 기간에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도, PS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당연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된 선수는 경기에 뛸 수 없다. 대신 구단별 코로나19 예비 엔트리를 운영해, 대체 선수를 투입한다. PS에 출전하는 구단은 각 시리즈 개시 하루 전 오후 3시까지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 외에도 코로나19 예비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각 시리즈를 치르는 경기장이 폐쇄되면 PS 진출팀의 홈구장 한 곳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우승 세리머니 등 모든 행사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올해 정규시즌에는 운영하지 않던 ‘원정 응원단’은 PS에서는 허용한다. 다만 응원단 규모는 축소한다. 구단이 마련한 대·중 사이즈의 깃발 배부, 리프트와 불꽃 등 특수효과를 이용한 응원 장치 등 코로나19 전파 유발 가능성이 있는 응원 방식은 제한된다.

KBO는 “관중과 선수단, 관계자가 안전하게 PS를 즐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께서도 방역 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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