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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0명 육박…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가능성↑(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0명 육박…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가능성↑(종합)

기사승인 2020. 11. 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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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제공=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191명 발생하면서 70일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가족·지인모임, 연수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영향이다. 수도권의 일일 확진자 규모가 75명에 달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1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만8133명으로 늘었다. 지난 8일 이후 엿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지난 9월 4일 198명을 기록한 이후 7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가족·지인모임, 연수프로그램, 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해서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3명이 됐다.

서울 강서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접촉사 조사 중 6명이 확진됐고,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해서는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54명이 됐다.

수도권,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출장서비스업 직장인 모임 관련해서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총 1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강원 인제군 지인모임 관련해서는 11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현재는 누적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교장연수 프로그램 관련해서는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충남 천안시 중학교 친구모임과 관련해서는 11일 첫 환자가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광주 서구 상무룸소주방 관련해서는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6명이 늘어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전남 광양시 기업과 관련해서는 11일 이후 1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14명이 발생했다. 전남 화순시 일가족 관련해서는 11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등 확진자 수가 급증한 곳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강원권 등의 경우 이미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로, 지금의 환자 증가 추이가 계속되면 조만간 거리두기 단계 상향기준을 충족할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 총괄반장은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1주 간의 국내 하루 평균 환자수는 109명이며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75명, 충청권과 강원관이 각각 9명, 호남권이 6.7명, 경남권이 5.6명”이라며 “아직 모든 권역이 단계 상향기준을 충족하고 있지는 않지만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거리두기 체계는 핵심지표인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수도권은 100명 이상, 비수도권은 30명 이상(강원·제주는 10명)이 되면 1.5단계로 격상된다. 현재 기초자치단체별로는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의 지역에서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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