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어반베이스 “3D 인테리어 서비스 320% 증가”

어반베이스 “3D 인테리어 서비스 320% 증가”

기사승인 2020. 11. 17. 09: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어반베이스_3D 인테리어_이미지
국민소득 3만달러 돌파, 1인 가구의 증가 등의 이유들로 집에 대한 관심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늘어왔다. 코로나 장기화는 이러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주거 공간에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바꿨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최근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1’를 통해 집이 새로운 ‘다기능성’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있는 현상을 가리켜 ‘레이어드 홈’으로 명명한 바 있다. 실제 이같은 인식의 변화는 집과 관련한 프로그램인 ‘집방’ 트렌드에서도 엿볼 수 있다. 공간 시뮬레이션을 도와주는 3D 인테리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17일 3D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반베이스’에 따르면 올해 1~10월 가입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D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는 소셜 데이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이 분석한 올해 1~10월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키워드 검색지수는 작년 동기간 대비 약 117% 늘었다.

어반베이스는 국내 아파트 95%의 3D 도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단 몇 초 만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공간의 3D 모델을 불러와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3D 인테리어 서비스가 영어 버전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국내 서비스이기 때문에 한글로 이용 가능하며 모든 기능이 무료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음악, 영상 등 콘텐츠 미리보기를 하듯 앞으로는 인테리어 전에 여러 방면으로 시뮬레이션을 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