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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병역을 공정하고 정의롭고 자랑스럽게…병역이행 존경받아야”

정세균 총리 “병역을 공정하고 정의롭고 자랑스럽게…병역이행 존경받아야”

기사승인 2020. 11. 1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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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이상봉·박도병 가문 등 수상
"병역명문가는 가장 특별한 영웅"
정세균 총리 '충성!'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장 보통의 영웅’ 2020년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축사 도중 ‘충성’ 하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정부는 병역을 성실하고 명예롭게 이행하신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7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병역명문가는 한국 현대사를 함께 살아온 가장 보통의 시민이자, 가장 특별한 영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군 복무가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설립을 확대하고, 취업맞춤 특기병제도를 통해 청년 일자리도 많이 늘리겠다”며 “지방자치단체나 민간단체와 협력해, 국공립 시설과 민간시설 이용료 감면을 추진하는 등 지원 대상과 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공정하고 정의롭고,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솔선수범하고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병역병문가에 대해 “올해에는 1017가문 5222분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셨다. 2004년 처음으로 시상식이 거행된 이후, 역대 최대”라며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거수경례로 예우했다.

◇ 15명 369개월 복무,이상봉 가문 등 병역명문가 표창

이번 시상식에서는 1대가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은석 가문을 비롯한 22개 가문과 대통령 표창 2가문, 국무총리표창 4가문, 국방부장관표창 5가문, 국가보훈처장표창 1가문, 병무청장표창 10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이상봉 가문은 2020년 병역명문가 중 병역이행자가 가장 많아 총 15명이 369개월을 복무했고 육·해·공군을 두루 복무했다. 황해도 출신으로 일제 강제징용을 경험했던 1대 고(故) 이상봉씨는 광복 후 월남해 6·25전쟁에 참전했고 작전 중 총상을 입고 전역했다. 아들인 이도형씨는 “아버지께선 우리 형제들에게 ‘나라가 있어야 우리가 있는 것이니 국방의 의무는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고 당부하셨고, 그 말씀이 가풍이 돼 3대 모두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박도병 가문은 총 8명이 206개월간 군복무를 했다. 1대 고 박도병씨는 항일 비밀결사 조직인 ‘한글연구회’를 조직해 항일투쟁을 전개하다 서대문 형무소에서 3년의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다. 손자인 박효원씨는 “잃어버린 나라를 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했던 할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온 가족이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병역명문가는 1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 모두가 현역 복무를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은 병역을 당당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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