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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웃사촌’ 오달수 “대중 앞에 나서기까지 두렵고 떨렸다”

[인터뷰] ‘이웃사촌’ 오달수 “대중 앞에 나서기까지 두렵고 떨렸다”

기사승인 2020. 11.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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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배우 오달수가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으로 약 3년만에 대중들과 만난다/제공=씨제스
배우 오달수가 영화 ‘이웃사촌’으로 3년여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오달수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 관련 인터뷰를 진행해 “대중 앞에 나서기까지 두렵고 떨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18년 미투운동(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이 한창이던 때 과거 연극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여성 배우 두 명으로부터 성추행 및 폭행의 가해자로 지목 돼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오달수는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보였지만, 대들의 반응은 싸늘했고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2년간 칩거 생활을 했다.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오달수는 ‘혐의 없음’ 판결을 받았다.

오달수는 “영화하고 관련 없는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거제도에서 생활했다. 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이기에 떨리고 두렵고, ‘이웃사촌’의 개봉이 결정됐을 때의 기분은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당시에 (미투 사건이)터졌지만 이 감독께서 ‘형 아무 문제 없어요’ 하면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셨다. 하지만 초반에 대책을 마련한다든지 하는게 전혀 없었다. 촬영 끝나고 서울에 올라와보니 정말 장난 아니게 여론이나 사회적 분위기가 차가워 그때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오달수가 출연한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그는 극중 이유 없이 가택 연금된 대권주자 이의식 역을 맡았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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