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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투자유치 가속도…“도로 개통·투자협약, 조속 진행 출발점”

새만금 투자유치 가속도…“도로 개통·투자협약, 조속 진행 출발점”

기사승인 2020. 11. 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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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중요 교통관문 역할 기대
SK컨소시엄 투자협약 체결식…2조원 규모 창업클러스터·데이터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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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동서도로 노선도. /제공=국토부
새만금 개발사업이 24일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 SK 투자협약 체결 등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은 새만금 동서도로 시점부(신시교차로)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소순열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 지역 국회의원, 건설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건설 관계자 표창 수여·동서도로 시범주행 등을 진행했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2015년 11월 착공해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잇는 연장 16.5km·4차로로 건설된 새만금 핵심 교통축으로 물류수송 등을 위한 중요 교통관문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방조제 도로(33.9km)를 제외하고 최초로 개통되는 간선도로로, 호남·영남·수도권 등에서 새만금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투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개통은 25일 정오부터 개통된다.

‘창업클러스터 구축·데이터센터 유치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의 사업자로 SK컨소시엄이 선정, 새만금개발청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 총리, 김 장관, 양 청장, 송 지사, 신영대 의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SK컨소시엄은 수상태양광 사업권(200MW)을 인센티브으로 받고 새만금 산단에 2조1000억원 규모의 창업클러스터·데이터센터 구축, 투자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SK 컨소시엄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범정부적인 지원도 있을 계획이다.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연구기관 등에게 산단 내 장기임대용지를 저렴(국공유 재산 가액의 1%)하게 제공하고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SK컨소시엄 투자유치 사례처럼 나머지 투자유치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도 내년 중 사업자 모집에 순차적으로 착수, 새만금 투자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과 SK 투자협약은 새만금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수변도시·재생에너지 등 주요 사업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해 새만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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