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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사망에 펠레·메시·호날두 애도…“세상은 전설을 잃었다”

마라도나 사망에 펠레·메시·호날두 애도…“세상은 전설을 잃었다”

기사승인 2020. 11. 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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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아르헨티나 출신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별세한 가운데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마라도나의 사진과 함께 “전설이여 안녕”이라는 메시지로 고인을 애도했다. 메시는 “오늘은 아르헨티나 국민과 축구계에 매우 슬픈 날”이라며 “그는 우리를 떠나지만 떠나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디에고는 영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축구황제’ 펠레(브라질)도 로이터통신을 통해 “난 위대한 친구를 잃었고 세상은 전설을 잃었다. 분명히 언젠가 하늘에서 우리가 함께 공을 찰 것”이라고 애도했다.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SNS에 마라도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난 친구와 작별했고, 세계는 영원한 친구와 작별했다. 그는 너무 일찍 떠났지만 무한한 유산과 채워질 수 없는 빈자리를 남겼다. 당신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추모했다.

우리나라 축구 선수 이강인(발렌시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사진을 게시하며 “편히 잠들기를”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마라도나의 사망에 아르헨티나 정부는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는 많은 추모 인파가 몰렸다.

한편 클라린, 라나시온 등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마라도나가 25일(현지시간) 오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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