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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뜨니…식물재배용 LED 조명시장 ‘후끈’

스마트팜 뜨니…식물재배용 LED 조명시장 ‘후끈’

기사승인 2020. 12.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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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식물재배 사업 나서기도
서울반도체 "빛 밝기보다 자연광에 유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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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팜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업계가 식물재배용 LED 조명 등을 잇따라 출시하고 나섰다. 더구나 정부가 스마트팜 시장 확대에 발 벗고 나선 마당이어서 시장 선점을 둘러싼 업체 간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팜은 농·림·축·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을 일컫는다.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이용해 환경을 유지·관리하고, 스마트기기 등으로 자동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LED 조명은 스마트팜 구축에서 핵심이다. 여기에서 나오는 빛으로 식물이 자라도록 하는데, 작물마다 필요한 파장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시장규모(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로드맵 기준)는 올해 5조4048억원에서 2022년에는 5조9588억원(2022년)으로 10.3% 커질 전망이다. 농업인구(통계청 기준)가 303만3000명(2010년)에서 256만9000(2015년)으로 감소돼 일손이 부족한 데다 이상기후 등이 겹쳐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처럼 농작물을 효과적으로 재배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자 업계는 스마트팜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정부도 스마트팜 육성에 팔을 걷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팜 7000헥타르(ha) 보급 목표를 세우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4곳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LED 조명업계는 식물재배용 조명 제품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지엘비텍은 올해 태양빛 대체 고연색 백색 LED 조명 개발해 내놓았다. 지엘비텍 관계자는 “지난해 도쿄전시회를 통해 현지 스마트팜 시스템업체 두 곳과 계약을 맺은 뒤 올해 납품을 본격화했다”고 했다.

서울반도체는 자체 자연광 스펙트럼 LED 썬라이크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네덜란드 조명 솔루션업체 로피안다에 실내 농장을 위한 원예용 조명을 공급했다. 서울반도체는 관계자는 “태양광과 얼마나 유사한가에 따라 식물재배용 LED 조명의 품질이 나뉜다”며 “썬라이크는 서울반도체의 LED 칩 기술과 도시바 머티리얼즈의 TRI-R 기술이 융합돼 태양광과 동일한 수준의 자연광 색감과 질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금호전기는 지난해부터 식물재배용 LED 조명으로 미주시장을 공략 중이다. LED 튜브와 컨트롤러, 안정기 등 식물재배용 LED 조명 맞춤형 제품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미국 및 캐나다는 그 동안 금지해 왔던 마리화나의 가정용 및 상업용 재배를 허용하며 신흥시장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미국 조명제품 전문 공급업체들과 제휴해 북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기업도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식물생장 전용 LED 패키지(LH351B 레드)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식물재배기도 공개했다. 식물재배기의 경우 교원이 자체 가전브랜드 웰스를 통해 웰스팜을 출시한 상태이고, LG전자도 연내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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