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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백신 전국민 접종 충분한 양, 다음달부터 차질없이 접종”

정세균 총리 “백신 전국민 접종 충분한 양, 다음달부터 차질없이 접종”

기사승인 2021. 01. 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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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이번달까지 접종세부계획 마련 지시
새해, 공직사회에 심기일전 당부 "국민 일상 되찾아야"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참석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배송, 보관, 접종,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다른 나라들의 준비 부족 문제를 언급한 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될 우리의 백신 접종에는 결코 이러한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과 복지부, 행안부, 국토부 등에 “이번 달말까지 접종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서 완결하고, 진행 상황은 수시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정 총리는 “정부는 총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완료했다. 전 국민이 모두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는 충분한 양”이라며 “계약을 마친 백신의 도입 시기도 차차 확정돼 가고 있어 이제는 세부 접종계획을 미리 준비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시무식 신년인사를 통해서도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 다음 달부터는 우리 손으로 개발한 치료제와 이미 충분한 양을 계약한 백신이 방역현장에 투입될 것”이라며 “차질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이번 겨울이 코로나19와 함께하는 마지막 겨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공직사회에 “문재인정부 출범 5년 차인 올해, 정부의 추진 사업이 결실을 보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모든 문제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국민을 위해 과감하게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총리로서 ‘더 잘 사는 나라’를 국민께 약속드린다”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견실히 이행하고, 국민과 정부가 합심해 민생경제의 반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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